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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날씨의 아이>정보 줄거리 사랑이 비처럼 쏟아지는 마법같은 세계

by 몽타네소소 2024.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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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날씨의 아이> 정보 줄거리

넷플릭스 가입을 하면서 무엇을 볼까 고민하던 찰나에 눈에 띄는 포스터가 있었습니다. 파란 하늘에 두 남녀아이가 함께 어딘가를 보고 있는 듯한 그림이었습니다. 원래 일본만화 그림체를 좋아해서 자주 보는 편인데 요새는 영화관을 자주 찾지 못해 아쉬워하고 있었습니다. 고민도 하지 않고 시청을 했는데 역시나 했습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도쿄는 일본의 꿈의 도시로 불리는데 여기서도 희망을 주는 배경으로 나옵니다. 또한 일본어 자체가 주는 청량감이 있으면서 아이들이 왜 이렇게 통통 튀는 매력들이 있는지 귀엽고 궁금해졌습니다. 내용이 그렇게 신이 나는 건 아니었지만 절망감, 좌절을 통해 알게 되는 희망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루쯤은 히나가 되어서 무슨 소원이라도 빌고 싶을 정도로 몰입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캐릭터를 통해서 요즘 세대의 청춘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더욱 공감하며 보았습니다. 힘든 상황에서 살면서 한편으로는 좌절하며 힘들어하다가 다시 힘을 내 히나를 도와주며 밝은 에너지를 보여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정보

개봉:2019.10.30

장르:애니메이션

러닝타임:112분

감독:신카이 마코토

줄거리

영화<날씨의 아이>에서 호타카라는 남자주인공 소년이 나옵니다. 가정폭력에 시달리다가 도망을 나와 여기저기 떠돌아다니게 되는데요. 스가라는 어른과의 첫 만남은 배에서 이뤄집니다. 도쿄로 가든 배에 사고가 있었는데 스가가 구해줍니다. 명함을 받고 헤어진 뒤 몰래 어른인 척 일자리를 구하려 해도 쉽지가 않습니다. 여기저기서 퇴짜를 맞고 다니다가 스가를 찾아갑니다. 스가의 회사는 출판사였고 숙식을 제공해 준다고 하여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는 일이었지만 호타카에게는 그나마 휴식처였던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맑음 소녀라는 이슈가 된 아이를 알게 되고 히나라는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우연히 권총을 하나 발견을 하게 됩니다. 히나가 아저씨들에게 끌려가는 모습을 보고 히나를 구해주고 되었고 호타카는 그 총을 버립니다. 히나는 호타카를 도와서 날씨를 맑게 해 주라는 요청을 받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됩니다. SNS에 글을 올리면 사람들이 날씨를 맑게 해달라고 요청을 하게 됩니다. 흐렸던 날씨가 맑아지면서 사람들도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어느 날 날씨를 말게 하는 능력이 불행할 수 있는 운명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인간의 재물로 바쳐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래서 더 이상 의뢰를 받지 않으려 하였고 마지막으로 한건을 수락합니다. 딸아이가 신나게 놀 수 있다로 록 날씨를 맑게 해 달라는 요청이었는데 그 사연은 천식이 있는 딸의 양육권을 얻기 위한 아버지의 바람이었습니다. 그 후 히나는 반투명해지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불행의 연속으로 호타카도 총기 소지로 오인되어 형사가 찾아옵니다. 부랴부랴 도망가는 호타카와 히나에게는 어디서나 환영받지 못한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점점 투명해지는 몸을 가진 히나와 더 이상 막다른 골목이라 도망갈 수 없는 남주인공이 희망을 잃지 않고 본인들이 할 수 있는 해결점을 찾아 열심히 달립니다. 호타카와 히나는 둘도 없는 솔메이트가 되었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가 됩니다.

신카이마코토 감독의 3년만의 신작

신카이마코토 감독님의 영화는 희망과 절망 모든 걸 반영해 마음 따스해지는 영화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화면만 보아도 도시의 풍경과 하늘의 맑음이 기분 좋아지는 마법을 부리는 듯합니다. 역시나 이번 작품에서도 미술감독, 원화가 등 쟁쟁한 분들이셨고 우리나라 스태프까지 참여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영화 속에 자주 나오는 비가 단순히 CG를 통해 얻은 것이 아니라 디지털 작화로 그려나 실제처럼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생동감과 정교함이 묻어나 있습니다. 섬세한 묘사나 표현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독창성이 보였고 판타지스러움이 보는 내내 여기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배경에 삽입된 음악도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배경사우드부터 직접 구상하고 작곡한 밴드 래드윔프스가 음악감독으로 참여를 했습니다. 가사내용은 삶에 대한 이야기, 연애의 풋풋한 느낌에서 죽음에까지 로맨틱하게 표현을 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영화 개봉 시에 랭킹 1위를 석권하였다고 합니다. 감정선을 너무나 섬세하게 만들어 주는 감독님과 미술감독, 음악감독이 함께 했으니 영화 보는 내내 즐거움과 행복하고 희망찬 세계관을 더욱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랑이 비처럼 쏟아지는 마법같은 세계 속 캐릭터

호타카는 가족과의 단절 사회적 고립을 느끼며 새로운 희망을 찾아 나서기를 원합니다. 가정폭력에 맞서 호기롭게 도망쳐 나왔지만 미성년자였고 본인을 받아 줄 수 있는 곳은 없었습니다. 도쿄로 무작정 왔지만 주변환경의 불아감과 외로움이 계속됩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희망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는 청춘의 고뇌를 상징하며 관객들과의 경험과 감정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합니다. 히나는 호다카의 사랑을 받는 신비로운 소녀입니다. 날씨를 조종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영화의 중심인 흼아과 책임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히나는 자신의 능력으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려고 노력하지만 그 힘의 무게와 책임감에 대해 깊이 고민하기도 합니다. 자신이 단순히 능력을 일으켜 날씨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의 갈등을 보이며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호타카와 히나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데에 서로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히나의 능력은 단순한 재능이 아니라 사랑과 희생의 상징임을 나타냅니다. 스가는 호다카의 멘토 역할을 하는 중년의 남성으로 도쿄에서 호다카를 돕는 인물입니다. 그는 본인의 삶에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어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그가 직면하는 여러 어려움을 이해하고 도움을 줍니다. 하지 말라는 강요성이 아닌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게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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