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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상견니>줄거리 정보 상견니만의 청량감있는 타임루프

by 몽타네소소 2024.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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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대만드라마를 자주 본 기억이 있었는데 어른이 되어서는 잘 보지 못했습니다. 최근에 넷플릭스에 상견니가 뜨고 영화로도 한국에서 홍보하는 허광한 배우를 보고 관심을 갖었습니다. 나이는 30대 중반인 데에도 왜 이리 어려 보이고 청춘물에 어울리는 사람인가 싶었습니다. 제가 본 대만드라마는 항상 상큼했고 애절했고 청춘들의 이야기가 너무나도 설레었습니다. 사실 내용도 타임슬립을 잘 이끌어가고 좋았지만 주인공 보는 재미로 드라마를 본 듯합니다. 조금 완성도에서는 어려움이 많았고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자주 바뀌는 과거와 현재 때문에 좀 까다롭다고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 세계관이 왔다 갔다 하면서 과거를 바꾸려는 여주인공과 또한 다른 주인공들의 다른 의미로의 과거를 바꾸려는 내용으로 뒤죽박죽 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번 봐서는 이해 못 할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저는 영화가 아닌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로 보게 되었습니다.

정보

편성:2019.11.17~

장르:드라마

감독:황천인

주연:가가연, 허광한, 시백우

줄거리

32 레코드 가게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주인공 리쯔웨이의 모습이 잠시 비치며 항위시안의 현실을 보여줍니다. 소프트 웨어 개발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예전 남자친구의 영상을 보게 되고 괜찮은 척하는 그녀였습니다. 하지만 비행기 사고로 왕취안성을 잃은 기억을 항상 가지고 있는 그녀였습니다. 그와 함께 식사했던 식당, 매일 타는 보서는 그와 함께 타고 다녔던 버스였고 우연히 그녀는 죽은 남자친구와 닮은 이를 보게 됩니다. 어느 계기로 예전 남자친구의 사진을 보게 되는데 자신과 닮은 여자와 다른 남자가 함께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자신은 이런 기억이 없었지만 회사에서 만든 어플로 찾게 됩니다. 그건 2010년의 사진이었고 그때에는 남자친구를 몰랐던 시절이었습니다. 의문의 택배에 있는 카세트테이프를 듣게 되면서 그녀는 타임슬립을 시작하게 됩니다. 과거의 내가 아닌 남자친구를 닮았던 그 남자의 과거로 떠나게 됩니다. 그녀는 항위시안이 아닌 천윈루로 살게 됩니다. 계속해서 있는게 아니라 카세트 테이프를 듣다가 잠들면 다시 돌아옵니다. 단순 타임슬립이 아닌 천윈루는 그다음 해에 살해를 당한다고 삼촌은 말씀하십니다. 또한 내성적이고 친구하나 없던 그녀가 타임슬립으로 가면서 밝고 쾌활한 그녀로 변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사진 속에 있는 리쯔웨이와 모쥔제라는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1998년 천윈루는 친구이며 모쥔제는 천윈루를 좋아합니다. 그녀는 과연 타임슬립을 통해 과거의 남자친구를 만나고 돌이켜 바꿀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왕취안성과 리쯔웨이는 얼굴만 같고 전혀 다른 인물이고 황위쉬안과 천윈루 또한 다른 인물입니다.

상견니만의 청량감 있는 타임루프

27살의 황위시완은 현실에 왕취안성을 비행기 사고로 잃습니다. 그리고 허전하고 힘든 상황에서 타임슬립을 하게 됩니다. 1998년으로 타임슬립한 그녀는 16살 천윈루의 몸으로 들어갑니다. 왕취안성과 얼굴이 같은 리쯔웨이는 밝은 성격의 그녀를 친구로 받아들입니다. 나중에 황위시안이 현실로 돌아갔을 때에는 그녀를 그리워합니다.  또 리쯔웨이는 과거인물로 2003년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2010년에 삶을 살면서 왕취안성의 몸으로 타임슬립을 하여 19살이던 황위시안을 찾아가 연애를 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비행기 사고로 왕치안성이 세상을 뜨면서 리쯔웨이는 다시 몸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황위시안은 왕취안성을 그리워하며 2003년의 리쯔웨이는 모든 기억과 추억을 갖고 있으며 그리워합니다. 황위시안은 시간이 흘러 38살이 된 리쯔웨이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둘의 만남 이후에는 천윈루와 모쥔제를 살리기 위해 타임슬립을 하려 하지만 되지 않습니다. 행복함을 느끼려는 찰나 황위시안의 정신과 주치의인 셰즈치로 인해 죽음을 맞이합니다. 황위시안은 모두를 살리기 위해 타임슬립을 하게 됩니다. 사실 과거와 미래의 타임슬립은 한번 놓치면 다시 해석하고 보기가 어려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저는 보다가 중간중간 잊어버렸지만 허광한 보는 재미로 계속해서 본 것 같습니다. 모르는 건 되돌려 보다가 나중에 아하하고 본 경우도 있었습니다. 특히 우바이의 last dance 노래는 중독성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뭐지? 하면서 보다가 따라 흥얼거리게 된 노래였습니다.

배우들이 생각하는 상견니 뒷이야기

왕취안성, 리쯔웨이 역할을 한 허광환은 제작팀에서도 배우들이 보기 좋게 읽기 좋게 표를 만들어 참고할 수 있도록 하였고 하루에 2개의 캐릭터를 연기할 때 간혹 혼란스럽긴 했지만 주변 제작진과 감독님의 큰 도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다른 시간대에 각각의 캐릭터들이 매력이 있었고 애정이 있었지만 학생시절의 순수한 리쯔웨이가 기억에 남는다고 했습니다. 매사에 긍정적으로 임하는 모습이 허광한과 닮은 듯합니다. 황위시완,천윈루 역할을 맡은 가가연은 촬영전에 시나리오를 많이 읽었고 충분히 숙지한 상태에서 촬영에 임했다고 합니다. 촬영이 순서대로 가는게 아니기 때문에 전후 상황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재차 타임라인을 확인했습니다. 두 캐릭터가 구분돼 보이도록 하는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두개의 드라마를 촬영ㅇ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표정뿐 아니라 동작과 눈빛에서 완전 다른 인물로 나눠 연기해야했기 때문에 스스로를 컨트롤 하기도 했습니다. 모쥔제 역할의 시백우는 타임슬립하는 내용이 없어 어렵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가가연,허광한 배우가 연기할 때 많이 타임슬립에 대해 이야기 하였고 그런 노력들이 모여 작품을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역할에서 지금의 나라면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했을 것 같은데 뭐가 좋고 나쁘다고 이분법적으로 이야기 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사람마다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표현방식보다 어떤 사람을 만나 사랑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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