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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비우스> 정보 줄거리 선과 악,인간과 괴물의 충돌

by 몽타네소소 2024.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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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우스> 정보 줄거리

오랜만에 다크 한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마블영화를 좋아하는 1인인데 이 영화가 마블의 확장된 세계관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된데로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평이 썩 좋은 건 아니어서 고민했지만 히어로 영화를 워낙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보보게 되었습니다. 러닝타임도 길지 않아서 재밌게 작품 감상하였습니다. 속편이 나오기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정보

개봉일:2022.03.30

장르:액션

러닝타임:104분

감독:다니엘 에스피노사

주연:자레드 레토,아드리아 아르호나

줄거리

모비우스는 희귀 혈액병을 앓고 있습니다. 지병 때문에 그리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학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박사 학위까지 취득한 건 의사 니콜라스 덕분이었습니다. 연구로 인해 다른 많은 이들에게는 도움을 주었지만 정작 자신의 병은 이기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던 마이클은 생화학자로 동료인 미르틴과 함께 불법적인 방법으로 실험을 진행하게 됩니다. 쥐로 연구를 실패했지만 추후에 치료제 개발에 성공합니다. 그 뒤로 혈청을 본인 스스로에게 주사를 하게 됩니다. 그 뒤로 자신의 몸의 변화를 느끼게 됩니다. 흡혈을 해야 생명을 유지하게 되는 저주에 걸리게 된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계속해서 혈액팩을 마시면서 지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다른 같은 병에 걸린 친구 마일로도 치료제를 맞고서 같은 힘을 갖게 됩니다. 마일로가 계속해서 사람들을 괴롭히며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모비우스는 그를 저지하기 위해 싸움을 하게 됩니다.

선과 악,인간과 괴물의 충돌

모비우스를 보면서 또 생각나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베놈>입니다. 이 캐릭터도 모순이 있는 주인공들이 나왔습니다. 분명 악한 듯 하지만 내면은 선한 모습이 보여 선과 악의 경계성이 불확실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모비우스에서도 선과악의 문제가 아닌 도덕적 갈등을 내포하는 작품입니다. 자신의 정체성과 힘을 둘러싼 갈등 속에서 유지할 것인지 버릴 것인지 선과 악의 경계를 허물면서 질문을 합니다. 모비우스는 괴물과 영웅 사이 그 어디쯤에 있는 캐릭터입니다. 자신의 힘을 가지면서 뱀파이어 같은 존재로 변하게 됩니다. 인간과 괴물의 존재를 공유합니다. 자신의 힘을 이용해서 악을 처단하고자 하지만 자신의 인간성을 잃어가는 갈등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영웅이 아닌 선과 악에 대해서 그에 따른 부작용을 보여주면서 갈등합니다. 균형을 잃지 않기 위해 그가 보여주는 행동들이 관객들에게 몰입도를 선사합니다. 캐릭터들에게서도 그러한 감정들을 보여줍니다. 마일로는 모비우스와 똑같은 힘을 갖게 되었지만 악의 원천으로 복수와 욕망을 상징합니다. 개인의 이익을 위해 질투를 하며 적이 됩니다. 처음에는 선한 마음을 가진 인간이었지만 힘을 가진 이후로는 사람의 변화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캐릭터입니다. 로크 샤는 모비우스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의 옆에서 인간성을 잃지 않게 도와주고 격려해 주며 모비우스의 행동이 옳은 것인지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시간을 주며 선의 대변자 역할을 합니다. 모비우스의 힘을 어떻게 사용할지 나침반 같은 인물입니다.

눈이 즐거운 비주얼 마블 영화

러닝타임이 잛은 탓인지 아주 빠른 전개가 좋았습니다.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어두운 분위기였지만 가볍게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내용은 가볍지 않았습니다. 인간의 내면과 도덕적 갈등이 내포되었기에 단순히 히어로물의 영화라기에는 달랐습니다. 어두우면서 둔탁한 느낌의 거친 액션들이 선보였습니다. 색감도 회색빛이 80% 이상 차지하였습니다. 과거와 마주하는 장면에서 어두운 색조를 통해 감정을 표현했고 관객은 느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빛과 그림자를 조화롭게 배치하여 내적 갈등을 시각적으로도 보여주었습니다. 현대 영화에서라면 CGI는 기본이 된 것 같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이용해서 시각적인 비주얼이 풍부한 영화로 만들어 줍니다. 캐릭터의 능력과 변신이 어색하지 않았고 서로 점프하며 날아다니는 모습이 동굴 속에서 싸우는 박쥐 같았습니다. 슬로모션이 중간에 나올 때마다 신선함이 보였습니다. 캐릭터의 동적 움직임이 ㅅ빨랐고 그의 시선에 맞춰 빠르게 전환되며 스릴을 경험하게 했습니다. 감독은 80년대 색감이 묻어나는 연출도 선보였던 것 같습니다. 뉴욕을 바쁘게 지나가는 현대가 아닌 모비우스만의 색이 더해졌습니다. 캐릭터의 다크 한 모습을 보여주는 차가운 실험실과 아름다운 그리스의 색을 조화롭게 연출하였습니다. 주말 저녁 집에서 불을 끄고 영화관 분위기를 내며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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