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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승리호>정보 줄거리 한국판 SF 영화의 성공신화

by 몽타네소소 2024.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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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승리호> 정보 줄거리

마블영화에서나 볼법한 우주공간의 스토리를 한국에서 만들었다는 소식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과연 우리나라에서 CG실력은 얼마나 성장하였는지, 과연 스토리는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했습니다. 최근에는 SF영화를 능가하는  촬영방식과 한국의 기술력과 연출력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기 때문에 반신반의했습니다. 유퀴즈에 나와서 넷플릭스 아시아 콘텐츠 총괄하는 분이 나왔는데 일하는 데에 넷플렉스라는 곳에서는 많은 걸 지지해준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영상미의 완성도는 완벽했습니다. 우주의 놀라운 광활함 뿐 아니라 현실 속에서의 승리호 선원들의 팍팍한 삶을 통해 우리를 투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정보

출시일 : 2021.02.05

장르 : SF

채널 : NETFLIX

감독 : 조성희

주연 :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줄거리

시기는 2092년 마스크 없이 살 수 없는 지구는 많은 사람들이 떠난 상태입니다. 새로운 곳으로 향한 곳이 바로 우주라는 공간입니다. 부유한 사람만이 살 수 있는 우주 UTS라는 곳이 있습니다. 돈이 없는 사람들은 지구에 있거나  UTS쓰레기를 치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UTS를 만든 사람은 제임스 설리반이었고 본인이 만든 이 유토피아에 대해 엄청난 ㄴ자부심을 갖고 있었으며 사람들에게 엄청난 홍보를 합니다. 쓰레기 처리반 승리호에는 김태호, 장 선장, 타이거 박, 업둥이가 항상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선원들은 돈을 벌기 위해 뭉쳤습니다. 이 4명이 쓰레기를 치우다 어떤 꼬마아이를 발견하는데 그 친구가 온 우주에서 찾는 도로시라는 아이였습니다. 살상무기일 정도로 폭발력을 가진 아이였지만 정작 본인은 아무것도 모르는 단순한 어린아이였습니다. 처음엔 돈을 미끼로 데리고 있다가 팔아서 본인들의 몫을 챙기려 하지만 알게 되는 UTS의 진실로 4명의 주인공은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승리호 주역의 캐릭터들

누구 하나 비중이 적거나 아쉬운 캐릭터들은 없었습니다. 평론에서는 촬영 연출에 비해서는 빈약했던 스토리와 캐릭터들이었지만 저에게는 역할들을 소화 잘해줘서 만족하며 영화를 봤습니다. 주인공 김태호(송중기)는 예전 UTS 기동대 출신으로 무참하게 사람들을 공격하며 살았지만 불법 이민자들 중에 태어난 아이를 보고 마음을 바꾸며 살게 되었습니다. 우주 쓰레기들을 치우며 돈이 되는 일은 무조건 하는 인물입니다. 그 이유는 잃어버린 본인의 딸을 찾기 위해서이며 승리호와 함께 위험한 임무에 뛰어들게 되는 이유가 됩니다. 본인의 희생을 통해 정의를 실현하는 인물입니다. 처음엔 냉철하고 이기적으로 보이지만 영화가 진행되면서 점차 성장하며 감정과 책임감을 되찾게 됩니다. 장 선장(김태리)은 승리호의 선장입니다. 냉철하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녀는 테러리스트로 몰렸던 과거가 있었고 정체를 숨기며 살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는 차가운 외면을 유지하지만 팀원들을 챙기는 따뜻한 내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갈등 속에서 자신을 지키며 팀을 이끄는 선장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박교수(진선규)는 천재 엔지니어로 유머러스하고 가벼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주선의 문제를 해결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을 때마다 유쾌한 농담을 건넵니다. 단순한 캐릭터가 아닌 입체적인 인물이며 긍정적 에너지로 승리호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업둥이(유해진)는 승리호의 로봇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기계처럼 보이지만 점차 감정을 지니는 존재로 드러납니다. 특히 어린 소녀 코타를 보호하고 돌보는 과정에서는 업둥이가 부모 역할을 자처할 정도로 책임감과 따스함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표현은 단순히 인간과 기계의 관계에서 철학적인 면을 보일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한국판 SF영화의 성공신화

우주공간을 생생하게 보여준 CG와 실사 촬영의 조화

승리호는 우주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 상당히 수준 높은 CG작업이 필수였습니다. 하지만 이 CG작업도 실제처럼 느껴지는 촬영이 없다면 인공적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촬영감독은 CG와 실사를 적절히 분배하여 우주의 광활함과 캐릭터들을 동시에 살렸습니다. 우주선 내부 장면은 실제 세트를 활용해 배우들의 연기를 잘 펼칠 수 있게 하였고 외부 장면과의 연결이 자연스러워 몰입감을 주었습니다. 또한 그 우주의 먼 미래의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색 감고 조명이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현실적이면서 미래적을 표현하기 위해 차가운 색감을 선택하였고 우주선 내부는 금속성 재질의 회색과 푸른빛을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우주 공간은 어둡지만 무겁지 않은 조명을 이용해 공허함과 긴장감을 전달했습니다. 조성희 감독은 타언어가 아닌 한국사람이 한국말을 하면서 나온다. 그리고 우주선이 날아다니는데 어떻게 하면 위화감을 줄이고 관객들에게 더 다가갈지에 중점을 두며 만들었다고 합니다. 우주공간을 표현하는 데에는 물체에 닿는 빛의 느낌과 속도감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아쉬운 점은 영화관이 아닌 넷플릭스로 광활한 우주의 영화를 보여주었기에 조금은 아쉽기는 합니다. 블록버스터 같은 영화는 영화관에서 사운드 크게 틀어놓고 보는 맛이 필요한 데 이러한 점이 매력을 줄이지 않았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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