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여름날 우리> 정보 아름답지만은 않은 우리의 여름날

영화 <여름날 우리>정보

영화 <여름날 우리>는 한국영화 <너의 결혼식>을 리메이크 한 중국 영화입니다. 처음 2021년에 개봉을 했지만 빛을 바라지 못하고 2년 후에 재개봉으로 찾아왔습니다. 그 사이에 남주인공 허광한의 인기가 한몫한 듯싶습니다. 처음엔 관객수가 4만 명이었지만 이번에 2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너의 결혼식>이 풋풋한 김영광과 박보영의 첫사랑에서 시간이 흘러 변화되는 모습을 실감 나게 표현했다면 이 영화도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더욱더 감성적인 면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영화 배경으로 여름을 표현해 청량감과 두 배우들의 애틋하고 풋풋한 젊은 시절을 표현해서 감히 어떤 영화가 더욱더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평가할 수는 없을 듯합니다. 영화의 큰 틀은 한국영화와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10대의 순수한 감성과 20대의 여러 가지 진로와 사랑에 대해 고민하는 남녀의 이야기가 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남자주인공의 직업이 변경되면서 여름날 청량감을 배경으로 제작였습니다. 30대에서 바라본 10대 20대의 첫사랑을 참 싱그럽게 표현했다는 생각이 큽니다. 완전한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저이지만 또 다른 사랑의 열린 결말을 인정하고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정보

개봉:2021.08.25

장르:멜로/로맨스

러닝타임:115분

감독:한톈

주연:허광한, 장약남

아름답지만은 않은 우리의 여름날

사고뭉치인 샤오치(허광한)는 수영실력도 좋지 않고 싸움만 하는 남주인공입니다. 여주인공인 요우용츠(장약남)가 전학을 오게 됩니다. 무뚝뚝하지만 예쁘고 공부 잘하는 요우 용치에게 샤오치는 반하게 됩니다. 샤오치와 요우용츠 는 학교 생활을 하면서 가까워지게 됩니다. 그러나 샤오치뿐 아니라 다른 남학생들도 마찬가지로 관심이 많습니다. 수영 1등을 하는 샤크도 그녀에게 반하게 되고 샤오치와 싸움을 하게 됩니다. 샤크가 요우용츠를 쫓아다니자 둘은 사귀는 척 하자고 하고 샤오치는 싸움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어느날부터 요우용츠가 학교를 나오지 않습니다. 연락도 되지 않아 샤오치는 늦은 밤에 요우용츠 집을 찾아갑니다. 그곳에서는 술에 많이 취한 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집은 쑥대밭이 되어있었습니다. 주변 주민들은 그 모습을 보고 흉을 보게 됩니다. 요우용츠는 너무 힘들었고 보여주기 싫었던 모습을 보여줄 수 밖에 없던 그녀는 돌아가라고 소리칩니다. 후에 전화를 통해서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아버지는 매번 술을 드시면 이렇게 폭력적이고 엄마와 둘이 도망을 나온적도 있다고 전학을 가게 되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 다음날 요우용츠는 보이지 않고 풋사랑을 그렇게 느닷없이 시작됬다 끝나버리게 되었습니다. 샤오츠는 대학사진 속 요우용츠를 보고 대학진학을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21살이 되던 해에 같은 학교에 입학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요우용츠에게는 멋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심지어 축구도 잘하고 인기도 많은 남자였습니다. 샤오치는 마음을 접으려 했지만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 사이 남자친구의 바람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 사실을 요우용츠에게 말하지만 서로 오해만 쌓이게 되고 또 한 번 멀어지게 됩니다. 대학졸업 후에 샤오치는 지역 수영부 대표로 승승장구 하였고 요우용츠는 모델이 되었습니다. 이번엔 샤오치가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수영대회에 출전하게 된 샤오치는 요우용츠를 초대를 합니다. 대회에 오지 않은 요우용츠에게 연락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아 수영 출전을 포기하고 그녀를 찾아 나섭니다. 비바람 때문에 간판이 떨어지면서 요우용츠가 다칠 뻔 하지만 샤오치가 목격하면서 그녀를 구합니다. 어깨 근육을 다쳐 더이상 수영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둘은 또한번 헤어지게 됩니다.

배우 허광한이 바라본 '여름날 우리'

허광한은 상견니를 보고 완전 반한 배우입니다. 나이가 어린 편이 아닌데 어린 청소년부터 성인연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교복이 어울리는 사람이 있을까 싶습니다. 얼굴만 보면 너무 순순하게 생긴 매력이 있습니다. 한국영화 리메이크한 작품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지만 남녀주인공이 내외면적으로 성장했기에 서로 가치 있는 관계였다고 말합니다. 또한 남자주인공의 삶이 다르기 때문에 현지화하려고 노력했고 성장배경을 이해하고 학교생활, 의상, 성격등 캐릭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합니다. 이번 연기 때에는 15년이란 시간 속에서 철없이 굴던 10대와 실의에 빠진 20대를 거친 삶에 대해 연기가 필요했습니다. 그의 연기에서는 눈빛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고 합니다. 특히나 수영이나 중국대륙 말투를 구사하기 위해 주변인들과 소통하며 많이 배우고 연습했다고 합니다. 이 영화에서 성장이 가장 잘 표현된 장면으로 용치가 남긴 반지 케이스 속에 편지를 보고 샤오치가 비로소 성장했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촬영하면서 결혼식장에 있는 용치를 만나서 정식으로 이별을 말해야겠다는 진심을 알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