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어공주>디즈니 실사 캐스팅논란과 인종차별 미국언론 아시아 비판

영화 <인어공주> 정보 줄거리

개봉당시 잡음이 많았던 영화입니다. 디즈니 만화를 실사하는 것부터 해서 흑인배우가 주인공이라서 해서 이슈가 되었던 작품입니다. 특히나 동화 속에서 나오던 주인공이 완전 다른 인물로 나타나 팬들에게는 크나큰 괴리감을 느꼈을 것 같습니다. 배우의 캐스팅이 아니라 원작과 너무 달라서 표면적으로 실망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이 꼐기로 흑인과 백인의 또한 문제라고 이야기가 대두되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인종차별의 문제와는 달리 만화 속의 인물과 싱크로율이 너무 달라서 생긴 영향도 큰 듯합니다. 안데르산의 동화에서는 아름다운 이목구비와 장미꽃잎과 같은 부드러운 피부를 가졌다고 알아왔고 프린세스 영화 중에서도 최고의 미인으로 뽑히기 때문에 더욱 구설수에 오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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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바다의 왕 트라이튼은 딸 7명을 키우고 있습니다. 아틀란티카 바다에서 사는 가족은 정기적으로 회의를 합니다. 다른대륙에서 살고 있는 언니들도 모두 참여했지만 주인공 에리얼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에리얼은 역시나 늘 바깥세상을 궁금해했고 인간들의 물건을 구경하며 지냈습니다. 그래서 위험한 환경에 처하기도 하고 아빠의 걱정을 늘 달고 살게 했습니다. 어느 날 깜깜해진 바다를 보다가 궁금함을 못 참고 바깥으로 나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왕자 에릭을 만나게 됩니다. 에릭도 마찬가지로 본인이 자리하고 있는 위치에 대해 많은 고민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파티가 진행될 무렵에 갑자기 폭풍우가 몰려와 파티는 난장판이 되었고 에릭은 강아지를 구하다가 바다에 가라앉고 맙니다. 에리얼이 바다로 가서 에릭을 구했지만 누군가 다가오는 걸 알고 도망치게 됩니다. 바다마녀 울슐라는 에리얼을 잉요해서 트라이튼의 왕자를 빼앗으로 협니다. 둘은 거래를 하게 되는데 에리얼에게 다리를 주고 대신 목소리를 빼앗아 버립니다. 사흘 째 해가 지기 전 왕자에게 입맞춤을 하게 되면 살 수 있다며 거래를 합니다. 만약 실패하면 그녀는 사라지게 된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사실 울슐라는 인어에게 왕자의 입맞춤에 대한 기억을 없애 버렸습니다. 진정한 사랑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인어공주의 이야기입니다.

실사 캐스팅논란과 인종차별 미국언론 아시아 비판

인어공주는 디즈니 만화입니다. 만화속에는 예쁜 배경과 귀여운 동물들이 자주 나옵니다. 하지만 실사에서는 그만큼의 귀여움을 다 가지고 나올 수는 없습니다. 귀여움이 묻어나야 할 플라운더도 물고기일 뿐이었습니다. 또한 원작과도 많이 내용들이 달라져 만화를 기대했던 이번 영화에서 실망을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만 알라딘이나 라이언킹은 성공을 하였습니다. 잘 살펴보면 단순히 실사화가 무조건 실패한다기보다는 얼마큼 비슷하게 만드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인어공주 주인공 캐스팅 때 할리 베일리의 캐스팅으로 조금 시끄러웠습니다. 우리가 생각했던 인어공주의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인종차별이라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단순히 인종의 문제라기보다는 괴리가 있었기에 그런 듯합니다. 만화 속에서 예쁜 얼굴이라고 직접 언급까지 했고 신비감을 주는 인물이었습니다. 인어공주를 떠올리면 빨간 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인데 그것마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기억 속의 이미지들이 변화감이 컸기 때문에 기대감이 무너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어공주 흥행과 관련해서 미국언론은 중국과 한국에 대해 비판도 했습니다. 흥행부진에 대해 인종차별을 이유로 분석했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오랫동안 안데르센의 이미지가 뿌리 깊어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필요했다고 얘기했습니다.

영화가 주는 메시지 다문화의 화합과 에리얼의 당당함

이러한 잡음이 많았던 사실도 있지만 또다른 영화가 주는 긍정적인 메시지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덴마크 동화 안데르센이 <인어공주>를 발표할 당시만 해도 계급사회였습니다. 인간과의 사랑을 꿈꾸다 물거품이 되어버린 비극적인 이야기가 신분제를 투영하여 만든 동화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회의 한계를 보여주었다면 현재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에리얼의 적극적임과 당당함으로 무장했습니다. 바다를 나간다는 건 단순히 궁금함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한 자유, 삶, 소망등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사랑을 찾아 떠나는 기존 의존적인 에리얼이 진취적이고 독립적인 여성으로 바뀌었음을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