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배우 이선균과 정유미가 출연한 영화입니다. 칸 국제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은 작품으로 비평가 주간 초청작이었습니다. 유지선 감독은 <잠>에 관하여 재미있는 작품을 쓰고 싶었다고 합니다. 특히 시나리오 쓸 시기가 결혼할 때여서 결혼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며 쓰게 되었고 시나리오에 많이 녹여 작성하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나 결말에 대해서 많은 관객들이 해석이 분주한데 기자들의 질문이 많았고 관객들도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해석을 내놓으면서 대화를 많이 하길 바랐다고 합니다. 봉준호 감독의 호평이 맞아떨어진 듯싶습니다.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면서 계속해서 흥행했습니다. 신혼부부의 이야기로 남편 현수(이선균)가 수면 중 이상행동을 보여 아내 수진(정유미)과 고군분투하며 노력합니다. 유니크한 공포물이면서 단순히 몽유병에 대한 이야기라고 치부하기엔 현실 속에서 나의 이야기로 대입하다 보면 정말 무서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개봉 :2023.09.06
장르:오컬트,미스터리
러닝타임:94분
감독:유재선
출연:정유미,이선균,김금순
줄거리
총 3장으로 나누어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수진과 현수는 부부로 임신 중인 아내와 강아지가 살고 있스니다. 코 고는 현수가 일어나서 "누가 들어왔어"라고 이야기 한 디 다시 잠에 청합니다. 방밖에서 갑자기 문이 쾅쾅 울렸고 놀란 수진은 남편을 깨웠지만 일어나지 않습니다. 혼자 나가봤지만 베란다에서 나는 소리였고 다시 방으로 들어옵니다. 그 뒤로 계속해서 현수는 몽유병 증세를 보입니다. 얼굴을 계속 긁어 피가 나기도 하고 냉장고에서 생선과 생고기를 그대로 먹는 모습이 보입니다. 둘은 심각하게 생각하여 수면 클리닉을 방문합니다. 약을 처방받고 복용하고 현수는 잠이 듭니다. 그리고 아침이 되어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냉장고 앞에 음식들이 잔뜩 놓여있었고 강아지 후추가 냉장고에 들어있었습니다. 상태는 점점 심각해집니다. 2장에서는 수진은 아이를 낳습니다. 하지만 수진은 무서운 몽유병 증상을 보이는 현수로 인해 아이가 다칠까 봐 예민해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현수는 본인이 나가겠다고 하지만 극복하면서 살기로 결정합니다. 현수의 기이한 행동으로 수진 엄마는 무당을 찾습니다. 무당은 집으로 와서 현수에게 귀신이 붙었다고 합니다. 빙의가 되면 귀신의 이름을 알아야 한다며 주변 남자들을 잘 찾아보라고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없었지만 현수는 밑에 집 할아버지를 떠올립니다. 유난히 수진에게만 살가웠다고 합니다. 그 집에 찾아가지만 할아버지는 돌아가셨습니다. 그렇게 할아버지가 빙의되었다고 합리화하면서 수진은 예전의 그녀가 아니게 됩니다. 3장에서는 수진이 급격하게 정신이상을 보이면서 정신병원에 입원을 합니다. 그 뒤로 현수는 치료가 잘 되어 완치 판정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수진은 이상행동으로 온통 부적으로 뒤덮여 있는 집을 발견합니다. 그러면서 현수는 할아버지로 빙의되며 수진과 대화를 한 후 쓰러집니다.
결말 해석
과연 할아버지가 진짜 현수에게 빙의가 되었던 걸까, 아니면 현수가 빙의된 척 하는 것이었을 까 두 갈래로 관객들의 해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 빙의된 것으로 본다면 증상들이 무당이 말하는 할아버지 죽은 날짜와 동일하였고 굿을 할 동안도 깨지 않고 있었던 것을 보면 진짜로 빙의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죽은 귀신이 승천한 날 할아버지의 영혼이 포기했다는 해석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실제 몽유병이고 완치를 받았지만 수진이 이상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정말로 아랫집 여성에게 해코지를 할 까봐 본인이 할아버지인척 하면서 행동한 것이라는 해석이 있습니다. 3장으로 나뉘어 스토리를 보면 잘 짜여있고 중간중간 내가 빙의가 된 듯 보았습니다. 감독은 현수의 행동은 미스터리, 부부가 악몽에서 벗어나려는 부분은 스릴러라고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몽유병의 소재로 이렇게 무서운 공포영화를 만들 수 있는지 정말 ㅁ서있는 연출력이 돋보였습니다. 배우들의 연기 또한 현실 몰입감을 잘 준 영화였습니다. 단순히 호러물이 아닌 일상생활 소재로 만든 공포물이 한국영화라는 게 멋졌습니다.
배우 정유미의 인터뷰
무서운 영화를 전혀 보지 못한다는 배우 정유미는 어떻게 이영화를 선택했을까? 콤팩트한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는 배우는 부부의 집을 중심으로 꾸려진 로케이션으로 진행방식들이 모두 깔끔한 작품이여서 선택했다고 합니다. 조용했던 인물이 광기를 표출하는 모습이 흥미로웠었는데 프로덕션 디자인이 주는 몰입감이 있었고 그것에 힘입어 연기했다고 합니다. 배우가 놓인 환경, 의상, 분장에 대해 언제나 신뢰하는 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이선균배우와 3번째 만남이어서 그런지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호흡이 맞춰졌다고 합니다. 한 시간 반짜리 영화였지만 깔끔한 시나리오와 잘 짜인 연기 등 긍정적인 평론가들의 이야기가 맞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한번 볼 때는 정유미의 시선으로 봤는데 다시 볼 때에는 다른 시선으로도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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