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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천박사 퇴마연구소:설경의 비밀> 정보 줄거리 무겁지 않은 오컬트

by 몽타네소소 2024.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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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박사 퇴마연구소:설경의 비밀> 정보 줄거리

영화 홍보에 잘 나서지 않던 강동원 배우를 오랜만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방송출연이 현저히 적었던 이 배우가 계속해서 방송가에 나오는 걸 보니 믿고 보는 영화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영화에 대한 애정이 넘쳐나 보였습니다. 강동원은 현생에서의 이야기가 있는 주인공보다는 가상의 인물로 나오는 영화를 많이 찍는 것 같습니다. 판타지 영화를 많이 찍었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전우치>, <검은 사제들>의 팬이라면 더욱 볼만한 영화인 듯 싶습니다. 영화는 웹툰 <빙의>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웹툰에서 후렛샤와 김홍태 님 작품으로 귀신을 믿지 않는 퇴마사와 귀신을 보는 소녀를 다루는 내용입니다. 특히 웹툰 작가들은 미스터리 스릴러 웹툰으로 유명하신 분들입니다. <데 모니악>, <마야고>등 관심이 있다면 보시길 바랍니다.

정보

개봉:2023.09.27

장르:

러닝타임:98분

감독:김성식

주연:강동원,허준호

줄거리

천박사(강동원)는 훤칠한 키와 잘생긴 얼굴, 화려한 언변과 사업수관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가짜 무당 박사는 사람 심리를 잘 활용하여 통찰력을 이용해 거액의 돈을 받고 사기를 치고 있습니다. 이날 출동한 곳은 중2딸이 귀신이 붙는 것 같다며 천박사를 찾았습니다. 이 집은 세상 부러울 것 없는 부자였고 부부의 딸(조이현)은 불신합니다. 천박 사는 신기가 없어 귀신을 볼 수 없었지만 대충 심리전을 통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번에도 그는 화려한 기술을 이용해 퇴마를 시작했고 핏물이 흐르고 석상에 이상한 기운이 맴돌게 만들었습니다. 우여곡절끝에 퇴치 작전도 성공했고 돈도 두둑히 챙겨갑니다. 그 뒤 '유경'이 그들 앞에 나타납니다. 사건을 의뢰하러 왔지만 거절을 합니다. 유경은 착수금으로 5천만원을 주고 성공시에는 5천을 더 주기로 약속하고 제안을 합니다. 1억원의 수임료를 생각하며 그들은 마을로 향합니다. 마을 자체가 어두웠고 유경은 동생 유민에게 빙의된 귀신을 퇴마해달라고 합니다. 눈속임을 하고 적당히 끝내려고 했지만 갑자기 방울이 울리기 시작합니다. 한번도 울리지 않았던 이 방울소리를 듣고 천박사는 당황합니다. 사실 천박사 집안은 무당이 있었습니다. 다른 이들에게 알리지 않고 살아왔고 진짜 빙의된 귀신 범천(허준호)은 다른 신체를 이용해 추격을 해옵니다.

배우 강동원이 말하는 <천박사 퇴마연구소:설경의 비밀>

독특한 시도들을 자주 하는 배우였고 그곳에는 강동원 배우의 역할이 매우 컸습니다. 강동원은 재미있으면 영화를 찍는다고 당연한 듯 대답했습니다. 의식한 영화이든 아니든 영화의 장르를 확실히 넓혀주고 있는 배우인 건 확실합니다. 임필성 감독님 소개로 영화를 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류승완 감독님의 회사 작품이지만 입봉을 앞둔 김성식 감독님의 필두로 영화는 제작되었고 전체적인 시나리오가 맘에 들었다고 합니다. 호러를 가장한 액션영화에 워낙 오컬트물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전우치>와 배경 또한 비슷하지만 현대판 전우치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능글맞으면서 아픔이 깔려있는 캐릭터들을 좋아하고 잘 소화합니다. 현실적인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 극단적인 상황에 놓아진 판타지를 찾게 된다고 합니다. 그를 보면 능청스럽지만 싸움은 잘하는 역할에 제격입니다.

무겁지 않은 오컬트로 영화계를 입성한 김성식 감독

김성식 감독님은 <기생충>, <헤어질 결심>등 조감독으로 활동한 10년 차 영화인입니다. 모범감독으로 소문난 그는 철저한 사전조사와 탐구를 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애니메이션 관련 한 일을 하고 싶어서 그쪽과 관련된 일을 했는데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영화계 쪽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봉준호 감독님이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에서 무작정 시나리오를 주기도 했다고 전합니다. 흔쾌히 받아주셨고 조감독님이 연출부 제안을 했지만 영어를 못해 일을 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오컬트 장르의 웹툰을 원작으로 삼은 이유는 한국 고유의 VFX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비주얼 영화를 만들기 위해 생령의 푸른빛이나 원색의 색감을 많이 참고하였고 화면의 푸른색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캐릭터의 개성과 유머스러움을 주기 위해 팀플레이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오컬트 영화지만 밝은 세상을 꿈꾸고 희망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감독의 바람처럼 기승전결 뚜렷하고 희망이 있는 영화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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