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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20세기 소녀>정보 줄거리 1990년대 감성과 색감의 조화

by 몽타네소소 2024.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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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녀> 정보 줄거리

만약 과거로 돌아간다면 첫사랑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20세기 소녀>를 보고 10대의 추억이 와닿았습니다. 잠시 나의 어린 시절을 생각해 보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떤 모습과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았나? 무엇을 좋아했지?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순간순간 감정이 떠오르면서 작품을 보게 되었습니다.

정보

출시일:2022.10.21

장르:드라마

러닝타임: 119분

감독:방우리

주연: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

줄거리

주인공 성인 보라(한효주)에게 비디오테이프가 전달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오래된 비디오에는 17세 소녀가 담겨 있었습니다. 사랑보다 우정이 좋은 17세 보라(김유정)는 단짝 친구 연두(노윤서)가 있었습니다. 연두의 심장 수술로 인해 외국어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연두는 보라에게 짝사랑남에 대한 소식을 알려주라는 말을 남기고 떠납니다. 보라는 열심히 백현진(박정우)을 따라다니게 됩니다. 친구에게 메일로 소식을 알려주곤 합니다. 그러는 사이 풍운호(변우석)가 자주 눈에 띕니다. 첫사랑 친구를 위해 부탁을 하면 들어주는 편한 친구이기도 합니다. 드디어 첫사랑의 마음을 움직였나 싶었는데 반전이 일어납니다. 현진이가 보라를 좋아하게 돼버린 것입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보라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운호는 어떤 마음을 가지고 보라를 대한 것인지 알고 싶어 졌습니다.

1990년대 감성과 색감의 조화

<20세기 소녀>는 첫사랑의 순수한 10대의 감정을 다룬 드라마로 보라가 느끼는 감정인 사랑과 우정의 복잡한 감정을 통한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단순히 10대들의 사랑이 아닌 내적 갈등과 감정을 잘 나타내 준 작품입니다. 친구인 연두의 우정을 위해서 짝사랑남과 친해지려고 합니다. 그러는 도중에 남자친구는 보라를 좋아하게 되고 보라는 우정이 중요했기에 그런 친구의 감정을 지우려고 하는 노력을 합니다. 본인의 정체성을 찾아가며 친구들과의 갈등과 화해를 경험하게 됩니다. 나도 저런 적이 있었지 라는 감정을 이입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 셈입니다. 촬영 감독님은 이러한 보라의 풋풋한 감정을 색감과 앵글로 잘 나타내 주었습니다. 다른 영화와 다르게 환하고 부드러운 파스텔톤 활용하여 감성적인 작품이 되었습니다. 또한 각각의 주인공들을 클로즈업을 통해서 감정변화를 강조하였습니다. 다양한 앵글과 구도를 통해 내면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잘 전달했습니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주인공의 감정 전달로 관객들이 잘 이해할 수 있게 부각해 줍니다. 사운드 또한 강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감독님은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일기장을 보았는데 그 안에 80% 이상이 남학생에 관한 내용이 있었고 친구를 위해 다른 남자친구를 관찰하는 내용도 있었다면서 부끄럽기도 했지만 그 시절만이 가지고 있는 정서라 생각해 이야기를 풀어냈다고 합니다.

풋풋한 청춘물에 어울리는 배우들

다채로운 매력의 소유자들이었고 신선한 캐스팅이라고 했던 배우들이었습니다. 김유정 님은 사랑의 큐피드가 되어 친구를 도왔습니다. 자신이 사랑에 빠진 소년을 위해 친구를 속여 갈등을 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직시하며 복잡함을 깨닫고 성숙해집니다. 변우석은 백현진의 절친이자 보라의 집중공략 당하는 배우로 나왔습니다. 연두의 짝사랑 남자와 친해지기 위해 운호를 이용합니다. 보라에게 애정 어린 시선을 주기도 하지만 의리를 지키기도 합니다. 후반부에는 자신의 감정을 직시하고 용기를 보이기도 합니다. 박정우는 김연두의 첫사랑이자 킹카 백현진이었고 계속해서 자신에게 눈길을 주는 보라에게 마음을 빼앗깁니다. 단순한 사랑의 대상자가 아니라 보라를 성장하게 하며 감정을 표출시킬 수 있는 계기를 주게 되는 복잡한 인물입니다. 노윤서는 백현진에게 빠진 소녀 김연두 역을 연기하였습니다. 보라와의 우정에서 사랑과 함께 갈등을 하게 됩니다. 친구로서의 의무와 감정을 조율해야 하는 처지가 됩니다. 그러나 그 감정은 보라와 비슷하기도 합니다. 함께 우정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고 자신의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모두가 우정과 사랑의 의미를 찾아 나서며 성장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더욱더 풍성한 감정을 전달하여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 청춘의 복잡한 감정을 잘 그려낸 작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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